아리 왈락(Ari Wallach) "롱패스(The Longpath)"

The Longpath

 

이 책은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우리가 미래를 보다 능동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강조한다. 현재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보다 넓은 관점을 유지하고, 개인적·사회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철학적·전략적 접근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리 왈락의 롱패스(The Longpath)는 현대 사회의 단기주의를 넘어서 장기적인 사고방식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는 대부분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하고, 즉각적인 결과를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과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적 논의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롱패스 사고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과 그것이 내게 준 깨달음을 정리해 본다.

1장: 삶 – 롱패스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첫 번째 장에서는 ‘롱패스’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우리가 그것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롱패스란 단순히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고방식이다. 저자는 우리가 단기적인 이익과 당장의 성공을 좇는 동안, 장기적인 목표와 가치에 대한 고민을 소홀히 해왔다고 지적한다. 즉, ‘지금’이 아니라 ‘그 너머’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장: 변화 – 기존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이유

두 번째 장에서는 우리가 현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현대 사회는 단기적인 목표 달성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그 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롱패스적 사고가 존재해왔으며, 이를 통해 인류가 발전해왔음을 강조한다.

3장: 실천 – 과거, 현재, 미래 바라보기

세 번째 장에서는 롱패스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세대를 넘어선 공감’이다. 저자는 과거의 세대, 현재의 자신, 그리고 미래 세대를 모두 고려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다음 세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간과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내리는 결정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느꼈다.

4장: 창조 – 미래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만나는 방식

네 번째 장에서는 우리가 미래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미래’를 계획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미래’는 아닐 수 있다. 저자는 단순히 자신의 목표만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필요한 것’을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깨닭는다.

5장: 번영 –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하기

마지막 장에서는 롱패스가 개인적인 실천을 넘어 사회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개인의 성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협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저자는 가까운 사람들과 롱패스 사고방식을 공유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 혼자만의 롱패스’가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하는 롱패스를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롱패스』이 책은 개인이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단기적인 결과에 집착하는 삶에서 벗어나, 더 넓고 긴 시야를 가지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특히 ‘세대를 넘어선 공감’과 ‘공동체와 함께하는 롱패스’라는 개념은 앞으로 내 삶에서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작은 결정 하나를 내릴 때도 그 결과가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